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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차를 사고 좋아했던 것이 어제 같은 데 어느 정도 차를 타자 차가 돈을 달라고 하기 시작합니다. 이것이 바로 차 구입시엔 미처 고려치 못한 유지관리비의 발생입니다. 그럼에도 차량의 유지관리는 나의 안전과 직결되기에 소홀히 할 수 없습니다.

미션오일 교체비용 바로가기

 

 

주기적으로 갈아줘야 할 소모품이 많지만 오늘은 그 중에서도 미션오일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제조사에서 차량 판매시 넣어둔 변속기 오일은 교체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기도 합니다만 이는 잘못된 정보입니다.

 

 

갈아야 한다면 미션오일 교체비용은 얼마나 들까요? 미션오일의 정확한 명칭은 미션유압오일이 맞습니다. 오토매틱 트랜스미션이 장착된 차량에 사용하는 미션오일로서 영어로 표현할 땐 ATF(Automatic Transmission Fluid)라고 합니다.

 

 

종종 윤활유와 유압유의 차이를 혼동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윤활유는 기계의 마찰력을 덜거나 마찰열을 분산시키려는 용도로 사용되는 오일이고 유압유는 동력 전달과 윤활 공급용 유압시스템에서 사용되는 오일로서 둘은 목적이 다른 것입니다.

 

 

브레이크처럼 동력 전달의 매개체가 미션오일입니다. 차량의 취급설명서에는 가혹조건으로 주행시 교환이 필요함을 명시하고 있습니다. 가혹조건이란 잦은 정지와 출발을 반복적으로 주행할 경우인데, 이렇게 따지면 아마 많은 분들이 뜨끔하실 것입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정체가 심하기 때문에 운전자의 과실 없이도 잦은 정지와 출발이 불가피합니다. 미션오일이 부족할 때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은 매우 다양하지만 일반적으론 기어 변속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습니다.

 

 

그 후 엑셀레이터를 밟아도 속도의 증가가 뚜렷하지 않으며(그럼에도 엔진 회전수는 올라갑니다.) 변속시 충격이 발생한다거나 차량이 꿀렁, 울컥거리는 것이 반복된다면 이는 미션 오일을 바꿔줘야 할 시기입니다.

 

 

이런 상태가 반복적으로 나타난다면 빠르게 정비소를 찾을 것을 권장합니다. 만약 이렇게 미션오일이 부족한 상태에서 주행을 계속하게 된다면 미션 자체에 손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미션 오일만 교체하면 해결될 일을 미션을 수리하거나 교체해야 한다면 비용적으로 매우 손해입니다. 일반적으로 오토미션의 경우 교환주기를 50,000km로 잡고 있습니다.

 

 

미션오일팬의 드레인 플러그에 쇳가루가 묻어날 수 있지만 한국석유관리원의 연구에서는 1000,000km을 타도 성능에 문제는 없다고 합니다. 따라서 교환주기는 획일적으로 몇 km로 지정해두는 것보단 앞에서 지적한 증상이 나타날 경우 교체를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미션오일 교체비용은 상당히 비싼 편입니다. 그렇지만 돈 아끼다가 다른 부품까지 고장이 날 수 있기 때문에 교체는 필수적이죠. 당연히 차량의 제조사마다 차이가 날 수 밖에 없기도 합니다.

 

 

미션오일은 순정과 합성 중에서 하나로 교체하게 되는데, 일반적으로 15~25만원 가량이 듭니다. 많이들 궁금해하시는 비용은 싼타페와 모닝, 스파크, 아반떼 정도인 것 같습니다.

 

 

모닝 미션오일 교체비용은 15만원, 아반떼는 17만원 수준입니다. 저렴하게 교체를 하려면 오일을 직접 구입해 공임만 지불해서 교체할 수 있습니다. 제네시스는 35~45만원, K5는 15~25만원 가량합니다.

 

 

자동차의 미션오일을 교체하는 방법은 순환식과 드레인방식이 있습니다. 드레인방식은 엔진오일 교체처럼 기존 미션오일을 모두 빼내고 새 미션오일을 주입하는 방식이고 순환식은 기계로 폐유를 빼면서 동시에 신유를 주입하는 방식으로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각 방법은 서로 장, 단점이 있는데, 드레인 방식의 경우 기존 폐유를 모두 빼내기 때문에 더 깨끗하단 느낌이 강할 것입니다. 하지만 기존 미션 오일을 완벽하게 빼내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이를 2~3번 반복해야 합니다.

 

 

또한 적절한 용량을 넣기 위한 레벨링 작업도 필요합니다. 한편 순환식은 1개의 호스로는 폐유를 빼내고 다른 호스로는 신유를 주입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작업의 난이도는 낮습니다.

 

 

하지만 순환식으로 오일을 깨끗히 하려면 많은 양의 오일이 들어가야 합니다. 그럼에도 대부분 순환식으로 미션오일을 교체하게 됩니다. 작업의 편의성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순정품이란 표현은 우리나라에서만 쓰는 표현으로 제조사에서 생산할 때 사용하는 제품을 의미하고 이의 사용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순정이 아닐 경우 a/s가 안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그렇다고 순정품이 저렴한 것도 아니지만 보통들 순정을 많이 추천합니다. 지금까지 미션오일 교체비용은 물론 미션오일에 대해 전반적으로 살펴보았습니다. 교체주기란 것은 큰 의미가 없는 것을 말씀드렸습니다.

 

 

즉 차량에 미션오일이 부족할 때 발생하는 증상이 나타난다면 그때가 바로 미션오일 교체주기입니다. 주기적인 점검으로 안전한 운행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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